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.
아들 불법 도박 논란 등이 불거진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고,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.
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
[나경원 /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]
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,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나경원입니다.
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
오늘 저는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, 또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.
선거운동을 하다가, 현장에서 하다가 이렇게 뛰어오게 된 이유는 이렇게 절망적이고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호소드린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.
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은 버리고 이재명으로 가득 채워진 이재명독재당으로 되었음을 목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
지금 이 순간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온 자유과 사라질 마지막 기로에 서 있습니다.
내일 아침 눈을 뜨면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감시하고 의심하는 자유가 극도로 억압된 사상과 행동마저 권력의 통제를 받는 동토의 나라에서 살게 될지도 모른다라는 그런 불안감 때문입니다.
저는 오늘 정치인 나경원이 아닌 아이들의 어머니로서, 한 명의 국민으로서 또 여러분께 호소드리고자 합니다.
지금 이재명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입법들, 한마디로 이재명 공포 독재 5법입니다.
첫 번째, 여러분 아들험담금지법, 정보통신법 개정안 보셨을 겁니다.
진시황식 현대판 분서갱유입니다.
이재명 방탄법에 이어 이번에는 아들 방탄법입니다.
이 법안은 이재명 본인과 가족에 대한 비판, 문제제기, 심지어 불편한 진실조차 신성모독죄로 처벌하겠다는 것입니다.
이미 이와 관련돼서 언론인 여러분들을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참으로 무섭습니다.
두 번째, 이재명의 감시 통치, 범죄 제보 포상제입니다.
히틀러의 게슈타포를 부활시키는 법입니다.
이재명 후보가 5억 포상금을 내걸고 국민을 서로 감시하게 만드는 위험천만한 발상입니다.
북한의 5호 담당제가 생각납니다.
결국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직장, 학교 심지어 가족 간에도 신고가 난무할 수 있고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신고당하는 사회가 됩니다.
국민 모두가 감시자이자 피감시자가 될 것입니다.
세 번째, 대법관 정원 30명 증원법입니다.... (중략)
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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